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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코리아 와인 챌린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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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코리아 와인 챌린지 성료!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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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 중앙 강순필 의장. 뒤쪽 왼쪽부터 시니어 심사위원 이준우, 정하봉, 이동규, 유영진, 장운경, 홍광현

지난 2005년 국내 유일의 와인전문지 월간 와인리뷰 주최로 처음 시작한 ‘코리아 와인 챌린지(Korea Wine Challenge)’가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최종 트로피 수상 와인 선정을 끝으로 제21회 대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내 최고 현역 소믈리에 50여 명이 심사하는 코리아 와인 챌린지는 국내 최초의 국제 와인 품평 대회로 와인 전문가 및 애호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공신력을 인정받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와인 품평 대회다.

 

코리아 와인 챌린지는 올해 21주년을 맞아 대회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 조직을 강화하고 심사 시스템을 구체화했다.

 

이를 위해 심사위원 의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2025년 7월 기준 77만)를 보유하고 있는 와인 유튜버이자 코리아 와인 챌린지 2회부터 국내 심사위원으로는 유일하게 결선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유튜브 와인강 채널의 강순필 대표가 의장으로 위촉됐으며, 코리아 와인 챌린지 심사 경력 8년 이상의 베테랑인 정하봉(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 이사, 한국국제소믈리에 협회 수석 부회장),

 

이동규(롤링힐스 호텔 식음료 팀장, 한국소믈리에협회 이사), 유영진(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 소믈리에), 장운경(레 끌레 드 크리스탈 헤드 소믈리에), 홍광현(유어쏨 대표), 이준우(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식음 매니저)를 시니어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보다 체계적인 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심사위원들은 2주에 걸친 심사를 통해 전 세계 14개 와인 생산 국가에서 출품된 총 470개의 와인들 중 트로피 5종, 베스트 오브 컨트리 11종, 금메달 96종, 은메달 172종, 동메달 69종을 선정했다.

 

또한 올해부터 신설된 베스트 임포터(베스트 수입사) 상에는 레뱅, 와이넬, 동원와인플러스가 각각 선정됐다.

 

강순필 의장은 “마시기(drinking), 맛보기(tasting), 그리고 평가하기(evaluating) 능력은 엄연히 각기 다른 능력이다. 우리는 와인의 품질을 엄격하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곳에서 심사를 하는 것은 한 해 동안 열심히 농사하고 와인을 빚어 출품한 와인들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평가를 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우리는 우리의 와인 산업을 보호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코리아 와인 챌린지 심사위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올해 출품된 와인 수는 전년 대비 25% 감소했으나, 와인 품질면에서는 뛰어난 명품 와인들이 대거 출품돼 경쟁이 치열한 해로 평가된다.

 

코리아 와인 챌린지 2025 트로피 수상 와인
코리아 와인 챌린지 2025 베스트 오브 컨트리 수상 와인

특히 최근 전 세계 및 국내 와인 시장에서 화이트 및 스파클링 와인들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등 꾸준히 강세를 보이는 산지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와인 생산 강국인 오스트리아의 고품질 화이트 와인들도 대거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와인리뷰 최정은 부대표는 “2005년 시작 당시에는 세계적인 와인을 평가할 심사위원 확보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최고의 심사위원들과 함께 전 세계 최고의 와인을 평가하는 코리아 와인 챌린지가 K-Brand의 하나로 자리잡았다”며 한국 와인 시장의 변화와 심사위원들의 위상을 강조했다.

 

코리아 와인 챌린지 2025의 전체 결과는 코리아 와인 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리스트 및 평가 노트 등은 와인리뷰 8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코리아 와인 챌린지 사무국은 와인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코리아 와인 챌린지 수상 와인 로드쇼 및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고 있다.[사진=와인리뷰 제공]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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