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브랜드 매거진 6호 출간


용선미 기자 = 로에베가 브랜드 매거진 6호를 출간한다.
스페인을 향한 찬사를 담아 데이비드 심스(David Sims)가 카탈루냐의 산맥을 배경으로 담아낸 테일러 러셀(Taylor Russell), 드류 스타키(Drew Starkey), 왕이보(Wang Yibo)의 사진,
미드 센추리 모더니즘의 걸작으로 여겨지는 마드리드 교외의 주택, 그리고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 클로이 아리지스(Chloe Aridjis)와 함께 만나보는 프라도 미술관(Prado Museum)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로에베의 고향 마드리드를 조명한다.
2025 봄-여름 시즌 로에베 매거진은 환상과 현실 사이, 신비로운 영역에 자리한 데이비드 심스가 스페인에서 가장 독특한 장소로 손꼽히는 세라 델 몬섹 산맥을 배경으로 담아낸 캠페인과 함께 시작된다.
산맥의 수풀이 우거진 협곡에서 미국 배우 테일러 러셀, 드류 스타키, 그리고 로에베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왕이보는 마치 자유자재로 형상을 바꾸는 정령처럼 신비로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은 로에베의 고향 마드리드를 향한 찬사를 이어간다.
절제된 품격, 당당한 매력, 그리고 풍부한 예술적 유산을 오마주한 마드리드 백은 앞서 운 파세오 포르 마드리드 향수 컬렉션에서 기념한 바 있는 로에베의 고향 마드리드를 다시 한번 기념한다.
이와 함께 이번 호에서는 멕시코계 미국인 소설가 클로이 아리지스가 로에베 재단이 추진하는 라이팅 더 프라도(Writing the Prado) 레지던시 기간 동안 프라도 미술관의 아이코닉한 회화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쓴 산문시를 통해 새로운 프라도 향수 컬렉션을 조명한다.
그리고 도심에서 벗어나 교외로 눈을 돌려 미드 센추리 모더니즘 양식이 묻어나는 전설적인 건축가 하비에르 카르바할(Javier Carvajal)의 주택을 둘러보며 새롭게 연재되는 특집 기사, 메이드 인 스페인(Made in Spain)을 소개하기도 한다.
루카 구아다니노(Luca Guadagnino)감독의 영화 퀴어(Queer)에서 윌리엄 S. 버로스(William S. Burroughs)의 욕망이 투영된 대상으로 활약한 배우 드류 스타키가 새로운 2025 봄-여름 캠페인의 모델로 활약하는 가운데, 매거진은 베니스 영화제 프리미어 전 시나리오 작가 저스틴 커리츠케스(Justin Kuritzkes)와 함께 치케티를 나누며 영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었다.


또한 조나단 앤더슨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 Museum)의 앤드류 볼튼(Andrew Bolton)과 함께 영화에 등장하는 20세기 중반 의상 디자인에 담긴 자유분방하고 무심한 태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외에도 매거진은 로에베가 선보이는 새로운 단편 영상 깨어나는 봄(Spring Awakening)을 완성한 칠보 장인, 그림자 인형극 장인, 그리고 무용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뱀의 해를 기념했다.
루브르 박물관의 큐레이터 올리비에 가베(Olivier Gabet)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2025 봄-여름 런웨이 프레젠테이션을 리뷰했고, 에반 로스 카츠(Evan Ross Katz)는 트라이베카의 트릴로지 포토 랩(Trilogy Photo Lab)에서 새로운 프리컬렉션을 착용한 뉴요커들의 여권 사진을 촬영했으며, 파리에서는 나오미 애키(Naomi Ackie), 베이비 레인디어(Baby Reindeer)의 배우 제시카 거닝(Jessica Gunning)과 함께 티타임을 즐겼다.
이뿐 아니라 무라노의 글래스 소재 해마, 바흐의 소나타, 히에로니무스 보쉬(Hieronymus Bosch)의 The Garden of Earthly Delights 등 132페이지에 걸쳐 다양한 예술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로에베 매거진 6호는 3월 3일부터 전 세계 로에베 매장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자료 제공: 로에베 (LOE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