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 김태균 "'코뼈 수술' 김도영 출전 여부에 메달 색깔 달려" '5연패 도전' 야구 대표팀 최대 변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KBS 개막식 해설을 맡은 김문정 음악감독과 야구 해설을 맡은 김태균 해설위원이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주요 관전 포인트와 중계 각오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검색N차트 특별판의 주인공, 음악감독 김문정과 前 프로야구 선수 김태균 해설위원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개막식 해설과 야구 해설을 맡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먼저 '누적 연봉 200억 원'이라는 김태균 위원은 한때 슈퍼카 6대를 보유했었다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균 위원은 "그때는 자동차를 바꾸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지금 생각하면 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한 청취자는 "대전에서 슈퍼카 지나가면 김태균이었다"는 문자를 보내 당시를 생생하게 증언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남자 야구 대표팀은 21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5연패에 도전한다.
김태균 위원은 "대만도 아시안게임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선수 구성이 자국 선수들보다는 미국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경계했다. 특히 김태균 위원이 꼽은 관전 포인트는 최근 부상을 당한 김도영의 출전 여부였다.
김태균 위원은 "코뼈 수술하고 오늘 퇴원했다. 다행히 걱정보다는 괜찮은 수준이라고 한다"며 김도영의 부상 회복과 출전 여부에 따라 메달 색깔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투수 곽빈의 활약 역시 중요한 변수로 지목했다.
김태균 위원은 함께 중계석에 앉는 박용택 해설위원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미 서로를 잘 알고 있고, 호흡을 맞춰봤을 때 너무 재미있게 잘했다"며 기대감도 드러냈다.
서로 견해 차이가 있을 때는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대해 김태균 위원은 "야구에는 정답이 없어서 생각하는 게 다 다르다"며 "박용택 위원이 기록 같은 부분을 세밀하게 이야기하고, 저는 좀 더 선수들 입장에서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각자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울보택'이라는 별명을 얻은 박용택 위원에 대한 여담도 이어졌다. 김태균 위원은 "(박용택이) 요즘 갱년기가 왔는지 눈물이 많아졌다. 일하면서도 사람들과 사진을 많이 남기려고 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계 대모'로 불리는 김문정 음악감독은 과거 KBS '개그콘서트' 밴드에서 건반 서브 연주자로 활동했다고 뜻밖의 이력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대해 김문정 감독은 "공연의 현장감과 흐름을 시청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제 시각에서 볼 수 있는 비하인드 역시 잘 풀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김문정 감독은 "개막식에서 말을 많이 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 직접 설명했다. 그는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순간도 있지만 다 같이 감동을 느껴야 되는 순간에는 말이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문정 감독과 함께 개막식 해설을 맡은 강남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문정 감독은 "강남 씨가 일본에 대해서는 박식하지 않나. 문화나 전통, 습관 같은 것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강남은 어디로 튈지 모르니 한번 만나서 리허설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한편 KBS는 '다시 하나되는 순간, 아시안게임도 KBS'라는 슬로건 아래 9월 19일(토) 개막식부터 10월 4일(일) 폐막식까지 16일간 펼쳐지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중계한다. (사진 제공 = 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