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오늘(3일) 영화 '첫사랑 엔딩' 컬래버 음원 '다시 사랑한다면' 발매 '애절함 극대화'

가수 정승환의 리메이크 음원이 베일을 벗는다.
정승환이 가창에 참여한 영화 '첫사랑 엔딩' 컬래버레이션 음원 '다시 사랑한다면'이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다시 사랑한다면'은 지난 2001년 가수 도원경이 발매한 곡으로, 깊은 사랑이 남긴 상처를 뒤로한 채 다음 사랑은 덜 아프고 더 아름다운 추억으로만 서로를 기억하길 바라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정승환은 이별의 아픔을 눌러 담은 듯한 보이스로 '다시 사랑한다면'을 재해석했다. 여기에 스트링과 피아노 편곡이 더해져 애절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온다는 걸 / 그대여 빌게요 다음번의 사랑은 / 우리 같지 않길 부디 아픔이 없이 / 꼭 나보다 더 행복해져야만 해" 등 솔직한 마음이 담긴 가사와 조화를 이루는 정승환의 음색이 듣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정승환은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리스너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바보야', '눈사람', '겨울이 좋아졌어' 등 다양한 곡을 선보여왔으며, '내가 뭘 더', '너였다면', '보통의 하루' 등 다수의 OST에도 참여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승환이 '다시 사랑한다면'을 통해 전할 여운과 울림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영화 '첫사랑 엔딩'은 장하오천의 소설 '나의 세상을 완성해 줘'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속설에 도전하는 소년, 소녀의 청춘 로맨스로 지난달 27일 국내 개봉돼 관심을 받고 있다.
정승환이 가창에 참여한 영화 '첫사랑 엔딩' 컬래버레이션 음원 '다시 사랑한다면'은 3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