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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드라마 ‘검사실의 제안’, 상처와 진실 사이…캐릭터 포스터·티저 공개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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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드라마 ‘검사실의 제안’이 강렬한 서사와 긴장감 넘치는 감정선을 예고했다.

 

지난 13일과 14일 공식 SNS를 통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 새 BL 드라마 ‘검사실의 제안’의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26일 자정 첫 방송되는 BL드라마 검사실의 제안은 살인 사건을 둘러싼 진실을 쫓는 완벽주의 검사와 상처를 안고 버티는 신입 수사관이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점점 얽혀 들어가는 오피스 수사 로맨스물이다. 헤복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먼저 이채하(박시우)의 캐릭터 포스터는 상처를 품은 인물의 애틋한 감정을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낙인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온 이채하는 누군가를 바라보는 듯한 눈빛과 맺힌 눈물로 복잡한 감정을 표현한다.

 

특히 “혼자 행복해지느니 같이 불행해질래요”라는 문구는 상대를 향한 절박한 진심과 깊어져 가는 감정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이채하 티저는 세상의 편견과 맞서온 그의 서사를 담아냈다. 누구에게는 살인자의 아들이고, 누구에게는 믿을 가치조차 없는 존재였지만 자신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이채하의 모습이 그려진다.

 

“전 이길영 아들이기 전에 이채하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주태선 검사님 수사관이고요”라는 대사는 자신의 과거보다 현재를 선택하려는 인물의 의지를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주태선(김윤식)의 캐릭터 포스터는 이채하와는 또 다른 분위기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어둠 속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주태선의 모습은 진실을 향한 집요함과 내면의 상처를 동시에 드러낸다.

 

수많은 강력 사건을 해결해 온 검사답게 흔들림 없는 신념을 가진 인물이지만, “진실을 찾아. 그게 나한테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니까”라는 문구는 그가 짊어진 죄책감과 과거의 상처를 암시하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주태선 티저에서는 더욱 복잡한 감정선이 드러난다. 모든 살인자는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믿어온 주태선은 살인자의 아들인 이채하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러나 자신을 향해 한결같은 존경을 보내는 이채하의 존재는 그의 신념을 조금씩 흔들기 시작한다. “살인자 아들 주제에 감히 나를 존경한다고 말해?”라는 대사는 두 사람 사이의 첨예한 갈등과 앞으로 전개될 관계 변화를 예고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는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두 인물의 대비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진실을 좇는 검사 주태선과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자 하는 수사관 이채하가 사건을 함께 파헤치는 과정 속에서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BL드라마 '검사실의 제안'은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자정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공개된다.[사진 제공: 오크컴퍼니]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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