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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델데이 2026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 '애마' 이해영 감독·'유미의 세포들 3' 김고은 배우 등 선정!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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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벡델데이 2026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에 선정된 <애마> 이해영(감독), <은중과 상연> 송혜진(작가), <유미의 세포들3>,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 김고은(배우),  <아너: 그녀들의 법정> 최한결·박진형·손재성(제작자)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벡델데이 2026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에 선정된 <애마> 이해영(감독), <은중과 상연> 송혜진(작가), <유미의 세포들3>,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 김고은(배우),  <아너: 그녀들의 법정> 최한결·박진형·손재성(제작자)

한국 영화·시리즈를 통해 양성평등과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경험하는 콘텐츠 페스티벌 ‘벡델데이 2026’(주최·주관: DGK(한국영화감독조합)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이 올해의 창작자를 선정하는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을 공개했다.

 

벡델데이 2026 시리즈 부문 벡델리안 감독 부문에는 <애마> 이해영 감독, 작가 부문에는 <은중과 상연> 송혜진 작가, 배우 부문에는 <유미의 세포들3>,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의 김고은 배우, 제작자 부문에는 <아너: 그녀들의 법정>을 제작한 최한결·박진형·손재성 제작자가 선정됐다. 

 

# 이해영 감독, “기세와 활력, 서정과 유머가 창작자의 자산”

 

감독 부문에는 <​애마>의 이해영 감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는 “끔찍하게 아름다운 시대를 재현한 미술과 촬영, 각자의 캐릭터를 최선의 응대와 최대의 응수로 맞받아치는 배우들의 기세가 6부작 시리즈를 능숙하게 견인한다”며 “기세와 활력, 서정과 유머가 창작자 이해영의 자산임을 또렷하게 증명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 송혜진 작가, “한국 여성 서사가 도달한 새로운 정점”

 

작가 부문에는 <은중과 상연>​의 송혜진 작가가 선정됐다. 심사위원 김민정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는 “일상의 인물과 평범한 사건 속에서 여성이 어떻게 주체적으로 존재하는지를 증명해 낸다”며 “오직 인물의 세밀한 내면과 대사의 결만으로 화면을 압도하며 여성 서사의 장르적 지평을 넓힌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 김고은 배우, “‘K콘텐츠의 맏딸’… 캐릭터의 진폭을 확장한 배우”

 

배우 부문에는 <유미의 세포들 3>,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의 김고은 배우가 선정됐다. 심사위원 나원정 중앙일보 기자는 “지난 1년간 김고은 배우의 출연작을 보면 ‘K콘텐츠의 맏딸’이란 수식어가 절로 나온다”며 “한 배우가 감당할 수 있는 캐릭터의 진폭을 확장하며 더 멀리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의 도전이 곧 한국 드라마와 여성 서사의 성장으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김고은 배우의 부단한 변신이 반갑다”고 덧붙였다.

 

# 최한결·박진형·손재성 제작자, “시의적절한 기획과 ‘드림팀’을 구성해낸 혜안”

 

제작자 부문에는 <​아너: 그녀들의 법정>의 최한결·박진형·손재성 제작자가 선정됐다. 심사위원 최지은 작가는 “여성 대상 폭력과 성범죄 피해 여성들을 변호하는 여성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중의 요구를 시의적절하게 읽어냈다”며 “이나영·정은채·이청아 배우의 최적의 캐스팅과 박건호 감독, 박가연 작가 등 ‘드림팀’을 구성해 낸 혜안과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평가했다.

 

벡델데이 2026 시리즈 부문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을 통해 공개된 시리즈 드라마 102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리즈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김민정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나원정 중앙일보 기자, 《괜찮지 않습니다》 등을 집필한 전 대중문화 기자 최지은 작가,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가 참여했다.

 

벡델데이는 미국 만화가 앨리슨 벡델의 ‘벡델 테스트’를 바탕으로 국내 콘텐츠 환경에 맞게 확장한 7가지 기준을 토대로 작품과 창작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벡델데이 2026은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연남장(서울 서대문구 연희로5길 22)에서 열린다.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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