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시선] '돌연사 25세' 지병도 없었는데...멀쩡했던 몸속에 시한폭탄이? 전문의 "나이와 무관" 김석훈 충격!

SBS 지식 건강 예능 '세 개의 시선'이 우리 몸속에서 죽어야 할 때 죽지 않고 살아남아 노화를 앞당기는 기이한 세포, '좀비 세포'의 실체를 집중 조명한다.
23일(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에서는 MC 김석훈과 소슬지,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 도슨트 이창용,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현희, 내과 전문의 정용환과 함께 몸속에 숨어 있는 '좀비 세포'의 정체와 건강한 노화의 비밀을 세 가지 시선으로 파헤친다.
그 실마리는 뜻밖에도 고양이에게 스스로 다가가는 기이한 쥐에게서 시작된다. 쥐는 보통 천적인 고양이를 만나면 숨거나 도망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고양이 앞에서도 태연하게, 마치 조종당하는 듯 먼저 다가가는 쥐들이 있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통제력을 잃은 모습은 마치 영화 속 좀비를 연상시킨다. 방송은 '만약 이런 일이 외부 감염이 아니라, 내 몸속 정상 세포에서도 벌어진다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도슨트 이창용은 노화 연구의 상식을 뒤엎은 1961년 해부학자 레너드 헤이플릭의 발견을 소개한다.
이는 인간의 세포가 무한히 분열하지 못하고 일정한 횟수를 채운 뒤 멈춘다는 사실이다. 당시에는 단순한 노화로 치부되었지만, 진정한 공포는 수명을 다한 세포가 몸 밖으로 사라지지 않고 온전히 남아버린다는 점이었다.
기능이 멈춘 세포가 죽지 않고 체내에 그대로 남아, 끊임없이 신호를 방출하며 주변의 정상 세포까지 손상시키는 문제를 일으킨다. 이것이 바로 '좀비 세포'라 불리는 존재이다.
멀쩡한 세포가 왜 죽음을 거부하고 괴물로 변해 몸 전체를 망가뜨리기 시작하는 것인지, 이현희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노화를 단순한 세월의 흔적으로 볼 게 아니라 이러한 좀비 세포들이 몸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위험한 공격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젊은 사람도 이 좀비 세포의 위협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평소 특별한 지병 없이 건강해 보였던 25세 청년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 사례가 소개되며 큰 충격을 준다. 겉보기엔 누구보다 건강했던 몸속에 시한폭탄처럼 존재하던 것은 바로 세포의 이상이었다.
심장 세포의 에너지가 고갈되면서 결국 돌연사에 이르게 된 것이다. 정용환 내과 전문의는 "세포가 스스로 회복할 능력을 잃으면 나이와 무관하게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세포의 변화는 나이에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미 내 몸속에는 이런 세포가 얼마나 숨어 있는지, 이미 존재하는 세포를 관리할 방법은 없는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젊다고 안심할 수 없고, 나이가 들었다고 손 놓고 있을 순 없다. 몸속에 숨어 있는 '좀비 세포'와의 싸움에서 벗어날 방안은 무엇인지 전문가들과 함께 그 정체부터 건강한 노화의 방법까지 알아보는 SBS '세 개의 시선' 57회는 8월 23일 일요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SBS '세 개의 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