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웨일즈, 9월 월간 MVP 시상식 진행...오카다·하재훈 월간 투수·야수 MVP 선정

울산 웨일즈가 13일 문수야구장에서 9월 월간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투수 부문 오카다, 야수 부문 하재훈이 각각 MVP로 선정됐으며, 김동진 단장과 장원진감독이 직접 시상하며 두 선수의 활약을 격려했다.
9월 투수 MVP 오카다는 9월 6일과 13일 선발로 등판하여 2경기에 등판해 1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25, 10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도 에이스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챔피언결정전 준결승전에서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울산웨일즈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이어 결승전에도 선발 등판해 올 시즌을 끝까지 마운드에서 함께했다.
오카다는 “9월 MVP라는 좋은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즌이었지만, 무엇보다 올 시즌 함께 고생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울산 팬들 덕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히 결승전에서 마지막 문턱에서 우승을 놓쳐 아쉬움과 책임감이 컸다”며 “한국에서 보낸 첫 시즌이었는데, 그동안 보내주신 많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려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9월 야수 MVP 하재훈은 9월 12경기에 출장해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정규시즌 홈 최종전과 준결승전에서 잇달아 결승타를 때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챔피언결정전에도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활약으로 감투상도 수상했다.
시즌 중반에 팀에 합류해 하재훈은 베테랑으로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주는 한편, 경기 안팎에서 선수단을 이끌며 팀의 결속력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하재훈은 “시즌 중반에 팀에 합류했는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잘 받아주고 믿어준 덕분에 빠르게 팀에 녹아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창단 첫 시즌부터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고, 경기장 안팎에서 함께해 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울산웨일즈가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MVP로 선정된 두 선수에게는 각각 시상금 30만원이 수여된다.[사진=울산 웨일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