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스토킹 피해 심각…JYP "강력 법적 대응 "예고

이주희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가 스토킹 피해를 겪으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트와이스 멤버를 대상으로 특정인이 망상에서 비롯된 부적절한 내용과 사진을 포함한 편지를 지속적으로 발송하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직장과 주거 지역 주변을 맴도는 등의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동은 트와이스 멤버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에게까지 심각한 정신적 피해와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신변 보호와 안전을 위해 경호를 강화했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YP는 "특정인이 아티스트의 의사에 반해 불안함과 불쾌감을 주는 내용의 편지를 반복적으로 보내고 생활 영역을 배회하는 것은 명백한 스토킹 행위"라며 "해당 법률에 따라 엄히 처벌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행위는 아티스트가 원치 않는 행위임을 다시 한번 명확히 알린다"며 "만약 해당 특정인이 스토킹 행위를 즉시 중단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4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무대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