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이기택, 문세윤·이준 품고도 또 야외취침…"이렇게까지 못할 수 있나" 최약체 굳혔다
![[사진 =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https://asiamunhwailbo.cdn.presscon.ai/prod/150/images/20261012/1791769204319_621947127.jpg)
예상치 못한 변수로 더 특별했던 '1박 2일' 멤버들의 자유여행이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7.2%로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한반도 육지의 끝에서 여행을 마무리한 '1박 2일' 팀이 다음 여행을 예고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이번 여행의 저녁 복불복은 '1박 2일' 합류 100일을 맞이한 이용진과 이기택의 행동을 기존 멤버들이 예측해야 하는 '육감 텔레파시'였다.
총 6라운드로 진행된 미션에서 '1박 2일' 팀은 절반의 예측을 적중시키며 강해영(강진∙해남∙영암)의 대표 음식으로 차려진 저녁 식사 메뉴 3가지를 확보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1박 2일' 팀은 환복까지 한 채 베이스캠프에서 편도 25분 거리의 체육관으로 향했다.
잠자리 복불복이 3:3 팀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여섯 멤버는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팀을 나눠야 했고, 멤버들은 "네가 이길 수 있는 팀을 구성해 봐"라며 줄곧 야외취침만 해왔던 막내 이기택에게 팀원 우선 선택권을 부여했다.
몸을 쓰는 게임을 할 거라 예상한 이기택은 '1박 2일' 피지컬 투톱 문세윤과 이준을 자신의 팀 '이길택데'로 데려오며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자연스럽게 김종민∙이용진∙딘딘이 '트리플 펀치' 팀으로 뭉친 가운데, 미끄러운 비눗물 매트 위에서 총 3라운드로 진행되는 잠자리 복불복 미션 '바다의 남자 해남의 조건'이 펼쳐졌다.
1라운드 '해남 수영 대회'에서는 이길택데 팀이 승리하며 피지컬 에이스 두 명을 데려온 이기택의 전략이 맞아떨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2라운드 '릴레이 물 모으기'와 3라운드 '비눗물 승부차기'에서 연달아 게임을 내주며 이길택데 팀은 결국 트리플 펀치 팀에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에이스들과 같은 팀을 하고도 또다시 야외 취침을 하게 된 이기택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딘딘은 "내가 예상한 기택이는 실력도 좋고 다 잘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이렇게까지 못할 수 있나"라며 허당 그 자체인 이기택의 캐릭터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잠자리 복불복을 마친 '1박 2일' 팀은 베이스캠프로 복귀해 곧장 취침에 들어갔다. 모두가 깊은 잠에 빠져든 시간, 이용진과 이기택의 첫 여행에 등장했던 도깨비 PD가 100일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그는 방울소리를 울리며 멤버들의 잠을 깨운 후 "도깨비의 선물을 찾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유유히 사라졌다.
꿀잠을 자다가 엉겁결에 기상한 여섯 멤버는 정체 모를 도깨비의 선물을 찾아 나섰다. 한밤중 난데없는 보물찾기가 시작된 가운데, 문세윤이 가장 먼저 도깨비의 선물 '퇴근 쿠폰'을 발견하며 도깨비 사태는 그대로 종료되는 듯했다.
그러나 약 10분 후 도깨비 PD가 재등장해 퇴근 쿠폰을 숨기고 멤버들의 잠을 다시 깨웠다. 도깨비의 재등장을 예상하고 있던 멤버들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쿠폰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딘딘이 퇴근 쿠폰을 발견하며 두 번째 쿠폰 찾기는 순식간에 막을 내렸다.
마이크가 설치된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있었던 딘딘은 퇴근 쿠폰 찾기가 시작되자마자 그 주변을 수색했고, 자신의 예상대로 퇴근 쿠폰을 발견하자 딘딘은 "내 이럴 줄 알았어. 마이크 빨간 불빛이 보이더라고"라며 짜릿함을 숨기지 못했다.
도깨비 PD가 10분 후 또 나타나자 아예 자지 않고 기다리던 멤버들은 곧바로 퇴근 쿠폰 찾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시작과 동시에 이용진이 쿠폰을 찾으면서 도깨비의 선물 이벤트는 허무하게 종료됐다.
두 번째 쿠폰 찾기가 끝난 후 이용진은 아예 스태프로 위장한 채 다음 기회를 노리고 있었고, 이를 눈치채지 못한 도깨비 PD가 쿠폰을 숨기자마자 곧바로 본색을 드러내며 퇴근 쿠폰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여섯 멤버는 퇴근 쿠폰을 획득한 3인(문세윤∙이용진∙딘딘)과 획득하지 못한 3인(김종민∙이준∙이기택)으로 나뉘어 아침 식사에 나섰다. 하지만 전날 밤 등장했던 도깨비 PD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세 멤버는 식사를 멈추고 다시 쿠폰 찾기에 돌입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마지막 퇴근 쿠폰은 결국 김종민에게로 돌아갔다.
이로써 퇴근 쿠폰을 얻지 못한 이준, 이기택이 한반도 육지의 끝 땅끝마을에서 클로징 촬영을 하는 퇴근 벌칙에 당첨됐고, 이전 여행에서도 함께 퇴근 벌칙을 수행했던 두 사람은 또 한 번 사이좋게 연장 근무에 나섰다.
땅끝마을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이준과 이기택은 "지난주랑 복붙이다. 이 그림 너무 익숙해"라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모노레일을 타고 한참을 걸은 후 최종 목적지 땅끝탑에 도착한 두 사람은 자연과 바다가 어우러진 해남의 절경을 만끽하며 이번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용진과 이기택의 '1박 2일' 합류 100일 기념 여행으로 계획됐던 이번 촬영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준비된 일정이 전면 취소되는 큰 위기를 맞았다.
그럼에도 자유여행 콘셉트로 빠르게 전환한 제작진의 유연한 대처 덕분에 멤버들은 예상치 못했던 반전 재미를 선사할 수 있었고, 한층 더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