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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나날' 미야케 쇼 감독-심은경-타카다 만사쿠,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 성료! 정식 개봉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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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나날' 미야케 쇼 감독-심은경-타카다 만사쿠,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 성료! 정식 개봉 기대감 고조!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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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간지 표지_사진 출처: 씨네21 |
|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간지 표지_사진 출처: 씨네21 |

제78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여행과 나날>의 미야케 쇼 감독과 배우 심은경, 타카다 만사쿠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원제: 旅と日々 | 수입/제공: 엣나인필름, 유마니테 | 배급: 엣나인필름 | 감독: 미야케 쇼 | 출연: 심은경, 츠츠미 신이치, 카와이 유미, 타카다 만사쿠]

 

올해로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경쟁 섹션을 처음 선보인 가운데 미야케 쇼 감독 연출, 심은경 주연의 <여행과 나날>이 해당 섹션에 초청, 미야케 쇼 감독과 주인공인 심은경과 함께 배우 타카다 만사쿠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세 사람은 개막식과 포토콜에 이어 지난 19일(금), 20일(토)에 걸쳐 진행된 상영에서 관객과의 만남(GV)까지 모든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세 사람이 나란히 자리할 때마다 현장이 큰 박수와 카메라 플래시로 가득 찼던 가운데, 특히 기자 회견과 GV에서는 미야케 쇼 감독과 심은경이 지난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처음 맺게 된 인연부터 연출, 캐릭터, 배우, 촬영 에피소드 등까지 관객들과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과 나날>은 씨네21에서 진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간지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표지에는 미야케 쇼 감독과 심은경이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가운데 이들의 진솔함과 작품에 대한 애정이 담긴 인터뷰도 실려 영화제를 참석한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여행과 나날>은 9월 22일(월)까지 공개된 경쟁부문 작품들에 대한 평점에서 쟁쟁한 경쟁 작품들 사이 가장 높은 평점을 얻은 만큼 극장 정식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여행과 나날> 공식 상영 이후 관객들은 긴 박수갈채와 함께 “수년간의 대본 중 가장 좋았다. 누구라도 ‘이’가 되고 영화 속으로 들어올 수 있길”(X cho****), “누구나 이입 가능한 영화라 갑자기 그 속에서 나를 발견”(X uzh****), “연출이 너무 끝내줘서 내가 그 공간에 함께 했다는 느낌이 강했음. 관객 여행 시켜주는 영화”(X how****) 등 영화의 여운에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여행과 나날> 부산국제영화제 현장_사진 출처: 부산국제영화제 |

<여행과 나날>은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현재 일본뿐 아니라 국제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감독 미야케 쇼의 최신작이다.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海辺の叙景)', '혼야라동의 벤상(ほんやら洞のべんさん)'을 모티브로 한 <여행과 나날>은 겨울 설경과 여름 해변 풍경을 통해 관객을 일상과 비일상이 교차하는 여행으로 이끄는 미야케 쇼 감독만의 스토리텔링과 영상 매직을 느낄 수 있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여행과 나날>은 올겨울 관객들에게 가장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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