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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천만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 특별 인연 기념 무료 상영 개최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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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순걸 이사장·엄홍길 집행위원장 참석...울주와의 인연 & 영화의 의미 나누는 게스트와의 만남 진행!
이순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이사장 이순걸, 집행위원장 엄홍길)가 축제 마지막 날인 9월 22일(화), 올 한 해 큰 화제를 모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특별 무료 상영 및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왕과 사는 남자>는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지로 간 단종과 그의 곁에서 신의를 다한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개봉 이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1,600여만 명의 관객을 동원, 국내 상영 영화 관객수 역대 2위이자 역대 한국 개봉 영화 매출액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울주 지역 역사 및 옛 이야기와의 만남… 뜻깊은 인연에 주목

 

이번 특별 상영은 영화 속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엄흥도를 둘러싼 울주 지역 및 영화제의 놀라운 인연에 주목한다. 단종의 시신을 거둔 뒤 고향 영월을 떠난 엄흥도의 후손 중 셋째 아들이 울주 지역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 

 

실제로 울주군 삼동면 둔기리에는 엄흥도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증 공조참판 엄공 원강서원비(울산광역시 문화유산자료 제10호)’가 보존되어 있어, 이 지역에 남겨진 역사적 흔적을 잘 보여준다.

 

엄흥도의 28대손이 현재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이끌고 있는 엄홍길 집행위원장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과거 히말라야에서 동료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휴먼원정대를 이끌었던 엄홍길 집행위원장의 헌신이 영화 속 엄흥도의 행보와 겹쳐지면서, 관객들에게 한층 더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엄홍길 집행위원장 
장항준 감독

영화제와 영화제의 뜻깊은 만남… 이순걸 이사장·장항준 감독·엄홍길 집행위원장 한자리에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장항준 감독과 엄홍길 집행위원장에 더해 이순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게스트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영화에 관한 숨은 이야기는 물론, 울주가 품은 향토사적 가치와 산, 사람, 그리고 우리 삶의 소중한 의미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장항준 감독은 또다른 가을 주요 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어, 이번 자리는 지역에서 영화제를 일구어가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하고 협동심을 다지는 상징성을 가지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상영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지만 티켓을 소지한 관객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영화 관람권은 현재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상영 당일인 9월 22일(화) 오전 10시부터 현장 메인 안내데스크 및 움프 시네마 안내데스크에서 지류 티켓으로도 수령할 수 있다. 

 

입장은 상영 시작 30분 전인 11시 30분부터 가능하며, 정시 상영 특성상 영화가 시작된 이후에는 예매 티켓이 무효 처리되므로 현장 대기 관객에게 좌석이 배정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18일(금)부터 22일(화)까지 5일간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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