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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영 초대전 ‘보리수展 오방색’ 희망갤러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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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영 초대전 ‘보리수展 오방색’ 희망갤러리서 개최

조연이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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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영 작가의 작품. 오방색의 보리수는 익어가기전 세모 모양이다. 점점 보리수가 빨갛게 익어가면 새콤함이 달콤달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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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영 작가의 작품. 앵두와 보리수는 같이 익어간다. 긍정의 수식어에는 ‘앵두같은 입술처럼’과 같이 늘 앵두가 붙는다

조연이 기자 = 전채영 사진작가가 희망갤러리(서울구치소 내)의 초대를 받아 두 달간 장기 전시회 ‘보리수展 오방색(五方色)’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희망갤러리 초대전 중 사진 작품으로는 처음인 이례적인 경우다.

전채영 작가의 작품은 주변의 평범한 생활공간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독창성과 개성적인 표현형식을 통해 감상자의 마음을 평안하게 이끄는 마력을 지녔으며, 이는 이번 초대전이 열린 가장 큰 이유다.

전채영 작가는 ‘카페 휘’를 운영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고 창작에 몰두하는 열혈 예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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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채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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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영 작가의 작품. 소박해보이는 보리수꽃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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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영 작가의 작품. 복을 부르는 오방색을 품은 보리수 형제들은 어릴적 엄마가 입혀주셨던 색동저고리와도 닮아있고 포근히 덮어주셨던 색동이불과도 닮아있다

또한 예술가로서의 수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단국대 사진반, 한세대 사진반 등에서 꾸준히 사진예술 수련하기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전시회 또한 개인전 및 그룹전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참 사진가다.

전채영 작가는 ‘보리수展’의 사진으로 많은 분들이 위안 받기를 소망한다며 작품 판매 수익금(제작비를 제외한)을 서울구치소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의사를 밝혔다.

사진작가 전채영은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한세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연구 과정을 수료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개인전으로는 2024년 갤러리예지향에서 ‘초평동이야기’, 2025년 책마루 중앙도서관에서 ‘백두산&초평동이야기’ 등을 개최했으며, 현재 ‘카페 휘’를 운영하며 나눔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조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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