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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멜로무비’에서 강렬한 존재감…연기 스펙트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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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멜로무비’에서 강렬한 존재감…연기 스펙트럼 확장

이주희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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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넷플릭스

이주희 기자 = 지난 14일 공개된 ‘멜로무비’에서 김재욱은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고 동생을 홀로 책임져야 하는 형 ‘고준’ 역을 맡아, 애틋한 형제애를 그리며 극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거칠어 보이지만 동생을 향한 깊은 사랑을 품고 있는 고준의 내면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김재욱은 대사 없이도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인물의 감정을 전달하며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때로는 무표정한 얼굴 속에 삶의 무게를 담아내고, 때로는 다정한 형의 모습으로 변주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극 후반부에서 내레이션으로 전한 진심 어린 감정선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2002년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로 데뷔한 김재욱은 ‘커피프린스 1호점’, ‘보이스’, ‘손 the guest’, ‘그녀의 사생활’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그는, 이번 ‘멜로무비’를 통해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재욱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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