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 지진희X이규형, 브로맨스 콘텐츠로 지조 커플 진수 입증!

정서연 기자 = 지진희와 이규형이 지조 커플의 진수를 선보이며 애증 관계 맛집을 인증했다.
어제(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 연출 구성준 / 제작 DK E&M, 이끌엔터테인먼트) 7회에서는 지진희(지진희 분), 조영식(이규형 분)의 관계성이 단번에 드러나는 에피소드로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상대가 누구든 함께 하면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킥킥킥킥 컴퍼니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진희와 조영식은 콘텐츠로 또 한번 반응을 터뜨리면서 중년 브로맨스 콘셉트로 매거진 화보를 찍었다. 조영식이 지진희의 뒤에서 에이프런을 정리해 주는 영상이 브로맨스로 큰 반응을 얻자 분위기에 힘입어 커플 화보까지 이어진 것.
지진희와 조영식은 난이도 최상급 포즈 주문에 내키지 않는 기색을 보이면서도 비즈니스라 생각하며 화보 촬영에 임했고 세월이 무색할 만큼 남다른 호흡을 자랑했다.
지진희와 조영식의 케미스트리는 매거진 인터뷰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질문에 답을 하던 두 사람은 서로만이 아는 추억을 떠올리며 회상에 젖었고 급기야 인터뷰를 통해 당시 느꼈던 감정,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비록 간단한 하트 포즈를 취하는 것조차 마음이 맞지 않아 다시 아웅다웅하는 사이가 됐지만 두 사람 사이에 차곡차곡 쌓인 히스토리와 관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공동 대표가 브로맨스로 주목받을 때 킥킥킥킥 컴퍼니엔 사연도, 형태도 각양각색인 로맨스 바람이 불었다. 먼저 왕조연(전혜연 분)은 강태호(김은호 분)와 밤을 보낸 이후 계시를 받아 신들린 문장력을 구사하며 소설을 집필했지만 단시간 효과에 불과했다.
그 영감을 다시 얻기 위해 왕조연은 강태호에게 사내연애가 아닌 필요에 의한 파트너 사이를 제안했고 엉뚱한 그녀에게 호기심이 일었던 강태호는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킥킥킥킥 컴퍼니 최초 연애인 듯 아닌 듯 아슬아슬하게 줄타기에 올라탔다.
반면 이민재(이민재 분)와 이마크(백선호 분)는 가주하(전소영 분)를 두고 각각 직장 동료와 친구의 선을 넘을 듯 말 듯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민재는 시선도, 그가 든 카메라의 뷰 파인더도 모두 가주하를 향했고 가주하를 대하는 그의 태도도 한껏 부드러워진 상태.
무엇보다 가주하에게도 미세한 변화가 찾아왔다. 이민재와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지자 특유의 발랄함은 온데간데없이 자신도 모르게 긴장하며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늘 가주하를 지켜보던 이마크는 이민재와 가주하 사이에 피어나는 미묘한 감정을 캐치하며 불안함을 드러내 삼각관계가 본격화된 세 사람이 어떤 스탠스를 보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의외의 커플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테라피스트 백지원(백지원 분)은 요가 클래스 프로불참러 조영식을 회유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녀는 편집을 하다 잠든 조영식을 납치하는가 하면 그의 프로필과 약점을 완벽히 파악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제안으로 조영식을 현혹했다.
조영식은 백지원에게 휘말릴 듯 휘말리지 않으며 그녀의 애간장을 태웠고 두 사람의 밀고 당기기는 끊이지 않는 웃음을 유발했다.
이렇듯 킥킥킥킥 컴퍼니엔 개성 강한 인물들이 모였지만 서로 다른 개성이 만났을 때 낼 수 있는 최상의 하모니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에 매회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웃음을 선사하는 '킥킥킥킥'의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은 오늘(27일) 밤 10시 50분에 8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