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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중동 순방 中’ 트럼프, 조 단위 계약 체결! 이스라엘은 패싱...이상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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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중동 순방 中’ 트럼프, 조 단위 계약 체결! 이스라엘은 패싱...이상기류

박진우 기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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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전 세계 외교와 안보 판도를 흔들고 있다.

오는 5월 17일(토) 밤 9시 40분, 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미국-중동 관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 단위 외교’를 심층 보도한다.

트럼프는 13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면서 첫 방문지인 사우디에서는 6천억 달러 상당의 경제·안보 협력 협정을, 두 번째 방문지 카타르에서는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 계약을 체결했다.

마지막 순방국 아랍에미리트가 남은 상황에 벌써 최소 1조 8000억 달러(한화 2500조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미국-시리아 정상회담은 25년 만에 이뤄진 파격적 장면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미국이 테러수배 인물로 지목했던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 장면은 단번에 외신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이 만남에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도 배석해, 미국과 사우디의 밀착을 시사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은 순방 대상에서 제외, 미국과의 동맹 관계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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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시리아 제재 해제와 이란 핵협상 재개, 하마스와의 인질 협상 등 최근 행보가 이스라엘을 소외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은 하마스와의 직접 협상을 통해 이스라엘계 미국인 인질을 석방시킨 후, 이스라엘 측에 사후 통보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세계가 주목한 푸틴-젤렌스키-트럼프 삼자 대면은 불발됐다.

러시아 측 협상단 명단에서 푸틴 대통령의 이름이 제외되며 당초 기대됐던 전쟁 종식 논의는 고위급 협상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트럼프의 전격적인 외교 행보와 더불어 중동 정세,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 조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황 등 글로벌 핵심 이슈를 종합 분석한다.[사진=KBS 1TV 제공]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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