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랑, 세계 벌의 날 맞아 ‘샬롯 르 본’ 비(Bee) 앰버서더 선정

용선미 기자 = 겔랑은 2025년 5월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배우이자 감독, 아티스트인 샬롯 르 본을 새로운 비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생물다양성과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우먼 포 비즈 (Women for Bees)’의 중국 확장 소식을 전했다.
1853년 겔랑의 상징적인 보틀에 처음으로 장식된 벌은, 이후 브랜드의 창조적 영감이자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식물의 생식과 지구 식량 안보를 지탱하는 핵심 수분 매개자인 벌은 다양한 생물의 생존과 직결된 존재로 겔랑은 이 생태계의 수호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겔랑 벌 보호 프로그램 (Guerlain for Bees) ,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활동 ‘비 스쿨’ (Bee School), 그리고 여성의 자립과 생물다양성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우먼 포 비즈’ (Women for Bees) 등 세 가지 주요 이니셔티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우먼 포 비즈’는 겔랑이 2020년 유네스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생물권 보전지역 내 여성 양봉가를 육성해왔다. 올해는 중국 윈난성 지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45명의 현지 여성들에게 현대식 양봉 기술, 보호 장비, 생태 교육, 상품화 역량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 보존과 여성의 경제적 자립이라는 겔랑의 지속 가능성 목표를 실현하는 핵심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겔랑의 이번 세계 벌의 날 활동은 새로운 비 앰버서더, 샬롯 르 본의 참여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캐나다 몬트리올 인근 라우렌티드의 자연 속에서 자란 그녀는 “자연은 나의 안식처이자 끝없는 영감의 원천입니다. 벌은 우리의 생태계에 필수적인 존재이며 이번 협업을 통해 벌의 생태적 중요성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어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단순한 브랜드 앰버서더를 넘어, 겔랑의 행사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널리 알리고, 벌 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널리 전할 계획이다.
겔랑 CEO 가브리엘 생제니스는 “샬롯 르 본은 예술성과 환경에 대한 깊은 헌신을 겸비한 인물로, 그녀의 섬세한 감성과 창의성은 겔랑의 철학을 더욱 생생하게 전할 것”이라며, 그녀의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했다.
또한, 겔랑 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비 스쿨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진행할 예정이다.
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벌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다.
겔랑은 앞으로도 ‘비 스쿨’, ‘우먼 포 비즈’ 등 벌 보호 활동을 중심으로 예술과 과학, 공동체의 연결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 기여를 이어갈 예정이다.[사진 제공 : 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