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만해 한용운 81주기 추모 예술제 성북 심우장에서 개최
김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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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성북구가 광복 80주년과 만해 한용운 입적 81주기를 맞아 오는 6월 8일 오후 5시부터 성북동 심우장에서 ‘만해 한용운 추모 예술제 : 기억할 만해萬海’를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는 성북문화원이 주관하며, 성신여자대학교, 무형유산연합회, 한누리무용단,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 극단 더늠, 극단 깨움, #13(샵일삼), 도스토리 등 지역 내 대학과 문화·예술단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준비했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예술제는 크로스오버 음악, 연극, 영화, 한국무용과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만해 한용운의 정신과 사상을 현대적으로 조명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크로스오버 밴드 #13의 대금과 밴드 연주 ‘사철가(四節歌)’, 극단 더늠의 갈라쇼 ‘끝나지 않은 선언’, 극단 깨움의 낭독극 ‘성북동 할아버지’, ‘한용운_밤은 서늘하고 달은 밝은데’, 무형유산연합회와 한누리무용단, 우봉이매방아트컴퍼니의 전통무용과 국악 공연, 성신여대 미디어영상연기학과의 창작단편영화 '님을 찾아서' 상영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추모 예술제는 예술을 통해 만해 한용운 선생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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