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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허각, “신승훈 선배 존경하지만 번호 교환은 NO” 왜?
연예·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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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허각, “신승훈 선배 존경하지만 번호 교환은 NO” 왜?

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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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불후의 명곡
사진제공 | 불후의 명곡

KBS ‘불후의 명곡’에서 ‘신승훈 키즈’ 허각이 이번 ‘아티스트 신승훈’ 편 출연을 위해 제작진에게 영상 편지를 쓴 사연이 공개된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14년 가까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20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신승훈’ 편이 시청자를 찾는다.

 

이 가운데 허각이 ‘아티스트 신승훈’ 편 출연을 위해 ‘불후’ 제작진에게 영상편지를 썼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허각은 “임한별이 회식 중에 신승훈 편에 나간다고 말했다. ‘근데 왜 나한테는 섭외 연락이 없었지’ 하는 마음으로 즉석에서 (신승훈) 선배님 노래를 불렀다”라고 진심을 고백한다. 

 

실제로 허각은 회식 장소에서 신승훈의 노래를 부른 영상을 ‘불후’ 제작진에게 전달했고, 이를 계기로 이번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고.

 

반면, 허각이 팬심을 드러낸 것과 달리 신승훈과의 전화번호 교환은 고사했다고 해 눈길을 끈다. 허각은 “저는 노래방만 가면 마지막 곡은 항상 선배님의 노래였다. 너무 떨린다”라고 남다른 존경심을 내비친다. 

 

하지만 신승훈과 친분을 자랑하는 후배들이 “선배님과 통화하면 기본 1시간 이상”이라고 귀띔하자, 허각은 “번호는 안 받아도 될 것 같다. 저는 계속 존경하고 싶다”라며 답해 폭소를 유발한다.

 

한편, 이날 허각은 대한민국 최초로 대중가요와 클래식을 접목시킨 신승훈의 메가 히트곡 ‘보이지 않는 사랑’을 다시 부른다고 해 흥미를 높인다. 

 

그는 “출연이 확정된 다음부터 1순위도, 2순위도, 3순위도 이 곡이었다. 제 인생에서 보여드리는 애절의 끝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낸다는 전언이다. 

 

이에 ‘신승훈 키즈’ 허각의 애절 끝판왕 ‘보이지 않는 사랑’ 무대는 어떨지 다가올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아티스트 신승훈’ 편의 주인공인 신승훈은 ‘발라드의 황제’로 불리는 국민가수로, 1990년대 한국 가요계를 뒤흔든 장본인이다. 

 

이번 편에는 신승훈의 음악 세계를 추종하는 다양한 장르의 후배들이 총출동해 그의 명곡을 다시 부른다.

 

‘보컬 전쟁’이란 비공식 부제가 따라붙을 만큼 대세 뮤지션들의 역대급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데이브레이크, 정준일, 임한별, 허각, 손이지유, 안신애, 유채훈, 정승원, YOUNG POSSE, 조째즈 등 총 10팀이 무대에 오른다.

 

신승훈의 명곡이 다시 태어나는 ‘아티스트 신승훈’ 편은 오늘(20일) 1부에 이어 27일(토) 2부가 시청자를 찾는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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