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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망국전쟁: 뉴라이트의 시작', 숨겨진 진실을 예고하는 메인 예고편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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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망국전쟁: 뉴라이트의 시작', 숨겨진 진실을 예고하는 메인 예고편 전격 공개!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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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에서 윤석열까지 이어진 친일과 권위주의의 계보를 추적하며, 왜곡된 역사 인식과 정치 현실의 연결고리를 조명하는 역사 고발 다큐멘터리 <망국전쟁: 뉴라이트의 시작>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7월 23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를 기다리는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제공: (주)한류역사문화티브이ㅣ제작: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전국역사단체협의회ㅣ공동제작 : 케이엔피 프로덕션ㅣ감독: 구진형ㅣ기획: 이덕일, 전찬일]

 

<망국전쟁: 뉴라이트의 시작>은 해방 이후 단죄받지 않은 친일 세력이 정치, 제도, 교육 등 한국 사회 전반에 어떻게 뿌리내렸는지를 정면으로 짚는다.

 

영화는 ‘건국’이라는 프레임 아래 이승만의 친일 행적과 독재 권력의 미화 과정을 고발적으로 조명하며, 왜곡된 역사 인식이 오늘날의 정치 현실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추적한다.

 

다가오는 2025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역사 왜곡과 권위주의의 반복을 막기 위한 사회적 성찰의 필요성을 환기한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그들은 역사를 다시 쓰려 한다’는 강렬한 카피와 함께 시작된다. AI 딥페이크 기술로 재현된 이승만과 윤석열의 영상, 각종 아카이브와 정치인의 발언, 뉴스 클립, 전문가 인터뷰 등이 빠른 템포로 구성돼 몰입감을 높인다.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 김수지 역사저술가, 호시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 등 전문가들이 등장해 영화의 신뢰성을 더하며, 역사 왜곡이 어떻게 현재 권력 언어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예고편 후반부에는 ‘12.3 내란 쿠데타’ 당시 현장 장면이 등장하며, 이승만으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권위주의의 연속성과 그 위험성을 시사한다.

 

영화의 기획과 제작 총괄은 영화평론가 전찬일이 맡았다. [매불쇼]의 ‘칸찬일’로도 알려진 그는, 연출 방향부터 메시지 구성, 제작 진행 전반까지 깊이 관여하며 영화의 기획 의도를 명확하게 구현했다.

 

여기에 구진형 감독이 맡아 날카로운 시선과 밀도 있는 연출로 완성도를 더했다. 공동 제작에 참여한 (사)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와 전국역사단체협의회는 역사적 사실성 확보에 핵심적 역할을 했으며, 실증적 자료와 분석을 통해 영화의 신뢰도를 높였다.

 

과거의 진실이 오늘의 현실을 비추는 날카로운 다큐멘터리 <망국전쟁: 뉴라이트의 시작>은 오는 2025년 7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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