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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스, 美 그래미 극찬받은 명곡 재해석... ‘INK 콘서트’ 재출격! 글로벌 주역 존재감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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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펙스(EPEX)가 그래미의 호평을 받고, 한류 축제를 빛내며 ‘글로벌 주역’다운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펙스는 최근 세계적인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ReImagined(리이매진드)’ 콘텐츠에 출연했다.

 

‘ReImagined’는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에서 제작하는 콘텐츠 시리즈로, 그래미 수상곡 및 후보곡들을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이펙스는 K-팝 보이그룹으로서는 최초로 ‘ReImagined’에 참여하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펙스는 2013년 ‘제5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2관왕을 거머쥔 록 밴드 Fun.(펀)의 명곡 ‘We Are Young(위 아 영)’을 재해석했다. 이펙스의 에너제틱한 보컬과 드라마틱한 감성이 원곡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으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실제로 이펙스의 이번 리메이크에 대해 레코딩 아카데미는 “대담한 K-POP 에너지에 시네마틱한 프로덕션과 매혹적인 하모니를 더해 완성된 재해석은 젊음이란 결국 거침없는 여정을 온전히 즐기는 것임을 생동감 있게 일깨워준다”라는 소개글로 극찬을 보냈다.

 

이어 이펙스는 지난 25일 인천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린 한류 축제 ‘제16회 INK(Incheon K-pop) 콘서트’ 무대에도 올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 또 한 번 ‘INK 콘서트’에 출연한 이펙스는 ‘눈물나게 고마워’, ‘늑대와 춤을’, ‘여우가 시집가는 날’ 무대를 청량하고도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선보였다. 이펙스의 다이내믹한 군무와 여유로운 무대 장악력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멤버 백승은 이번 ‘INK 콘서트’ MC로 나서 맹활약했다. 앞서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에서 MC를 맡은 바 있는 백승은 이날 한층 능숙해진 진행 솜씨를 보여줬고, 훈훈한 비주얼로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펙스는 지난 7월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인 정규 3집 ‘소화(韶華) 3장 : 낭만 청춘’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눈물나게 고마워’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에는 해당 타이틀곡의 영어 버전 음원 ‘FOOL(풀)’을 발매했다.

 

최근 서울과 도쿄, 마카오에서 2025 팬콘 투어 ‘ROMANTIC YOUTH(로맨틱 유스)’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12월 14일 도쿄에서 일본 팬클럽 ‘제니스 재팬’ 창단 2주년 기념 파티 ‘ZENITH JAPAN 2nd ANNIVERSARY PARTY’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제공, 유튜브 채널 ‘Recording Academy / GRAMMYs’ 영상 캡처]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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