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은 캐릭터의 날… 제1회 기념식 개최

캐릭터 업계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 잡은 캐릭터 산업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9월 17일을 ‘캐릭터의 날’로 지정·선포했다.
9월 17일은 한국을 상징하는 영물 호랑이를 형상화한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가 세계무대에 공식 데뷔한 날인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일이다.
이에 아에이오우디자인이 출판하는 월간 ‘아이러브캐릭터’가 주최하고 한국캐릭터협회, 캐릭터디자이너협회, 한국여성캐릭터협회, 한국캐릭터학회, 한국캐릭터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한 제1회 캐릭터의 날 기념식이 9월 17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 파트너스하우스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강문주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회장,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김천주 한국호돌이응원단 이사장, 김효용 한국캐릭터학회 회장, 박재모 한국캐릭터협회 회장, 박찬규 한국완구공업협동조합 전무,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장, 신건식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전무, 안세희 한국여성캐릭터협회 회장, 이병우 한국완구협회 회장,
이승규 한국라이선싱연합회 회장, 이유정 고양산업진흥원 미디어콘텐츠팀장, 이정우 서울경제진흥원 콘텐츠기반팀장, 이현주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IP진흥본부장, 이현찬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회장, 정재희 한국캐릭터산업협동조합 전무(이상 가나다 순) 등 캐릭터 관련 산·관·학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캐릭터의 날 선포를 축하했다.
안세희 한국여성캐릭터협회장이자 월간 아이러브캐릭터 발행인은 캐릭터의 날 제정 선언문을 통해 “캐릭터는 단순한 창작물이 아니라 국민의 상상력과 감성을 담아내는 문화의 언어며 세계와 소통하는 대한민국의 힘”이라며 “캐릭터 산업의 발전과 창작자들의 열정을 응원하며 오늘을 기점으로 더 큰 문화적 성취와 경제적 도약을 이뤄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최영균 아이러브캐릭터 소장은 추진 경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캐릭터 비즈니스의 태동이 된 아기공룡 둘리의 첫 연재일(4월 22일)이나 국산 애니메이션 제작 붐을 일으킨 로보트 태권브이 개봉일(7월 24일), 국산 첫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 개봉일(1월 31일)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며 “각층의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끝에 호돌이가 우리나라를 대표해 세계인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만방에 알리고 국내 캐릭터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된 상징적인 존재라는 의견이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아 1988년 서울올림픽이 개막한 9월 17일을 캐릭터의 날로 지정키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업계는 매년 캐릭터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캐릭터 산업의 성과와 가치를 공유하고 구성원들의 협업과 연대를 강화하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고양산업진흥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주콘텐츠진흥원, 전남 순천시, 한국호돌이응원단이 후원하고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 성업플러스, 애니작, 핑크망고, 컬러룬이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