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2025년 한국 독립 영화계가 기다려온 가장 강렬한 데뷔작! '여름이 지나가면', 메인 포스터 공개!
사회·문화
공연/영화

2025년 한국 독립 영화계가 기다려온 가장 강렬한 데뷔작! '여름이 지나가면', 메인 포스터 공개!

최영주 기자
입력

2025년 한국 독립영화계를 사로잡을 장병기 감독의 장편 데뷔작 <여름이 지나가면>이 7월 9일(수)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배급: ㈜엣나인필름 | 제작: ㈜스튜디오하이파이브, 와일드마일즈 | 감독: 장병기 | 출연: 이재준, 최현진, 최우록, 정준, 고서희, 강길우]

 

<여름이 지나가면>은 부모의 과도한 관심 속에서 소도시로 이사 온 ‘기준’과 동네의 문제아 형제들 ‘영문’, ‘영준’이 어느 여름날, 도난당한 운동화를 계기로 서로의 세계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서울독립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까지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화제작인만큼 극장 개봉 소식에 관객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개봉을 향한 뜨거운 응원과 호응 속에 공개된 <여름이 지나가면> 메인 포스터는 한여름의 햇볕과 짙은 어둠이 공존하는 좁은 터널 아래, 오토바이에 앉은 ‘영문’(최현진 분)을 중심으로 그를 둘러싼 아이들의 모습을 포착하고 있다.

 

서늘한 눈빛으로 뒤를 돌아본 채 응시하는 ‘영문’의 표정과 “너가 저 애들하고 같은 줄 알아?”라는 카피 문구가 어우러져 함께 어울리고 있지만, 그 안에 숨겨진 인물들 간의 미묘한 거리감과 긴장감, 이들 사이의 불균형을 암시해 과연 이들의 여름이 어떻게 지나갈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

 

<여름이 지나가면>은 성장기 아이들의 우정을 조용히 응시하며, 이들 사이에도 분명하게 녹아든 계급과 권력 등을 세심하면서도 치밀하게 풀어낸 연출로 영화제를 통해 미리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한국 독립 영화 중 탑 급!”(왓챠피디아 GO****), “뜨겁고, 따뜻하고, 어쩌면 따가운 여름의 영화”(왓챠피디아 이**), “에드워드 양 영화 궤도까지 근접하게 간 영화. 소년들의 내면을 파고드는데 성공함”(X iks****) 등 관객들의 반응은 <여름이 지나가면>이 안겨줄 묵직한 여운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킨다.

어린이들을 통해 모든 어른들을 돌아보게 만들며 2025년 한국 영화계에 묵직한 발자취를 남길 작품 <여름이 지나가면>은 7월 9일(수) 전국 극장 개봉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영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