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틱, 포커즈 래현 참여 신곡 '서촌 골목길' 30일 발매...서촌·인사동·종로 배경, 도심 속 사랑 이야기 담아


오늘(30일) 발매되는 멜로틱의 '서촌 골목길(With 래현)'은 서촌 골목길에서 시작해 인사동 쌈지길, 종로 일대를 배경으로 연인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미디엄 템포의 따뜻한 발라드 선율 위에 진심어린 고백을 담았다.
1절에서는 선선한 가을날 서촌 골목길을 함께 걷는 연인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오래된 헌책방에서 발견한 책처럼 빛바래지 않는 추억을 만들어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절에서는 무대가 인사동 쌈지길로 이어진다.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LP판의 선율처럼, 귓가에 스며드는 음악은 여러 날 간직할 기억과 변치 않는 사랑의 마음을 담아낸다.
한옥길처럼 변하지 않는 사랑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연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브릿지 이후에서는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지켜온 위대함 뒤에 숨은 소박한 하루하루를 조명한다.

종로 곳곳의 역사적 숨결처럼 연인들의 추억도 빼곡히 채워지고, 가을 낙엽이 차곡차곡 쌓이듯 색색의 기억으로 물들어간다.
빛나는 오늘의 순간은 내일의 추억이 되어 반짝인다.
각 파트별로 다른 작사가가 참여해 다채로운 시선을 담아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슬린'은 1절 벌스와 프리코러스에서 서촌 골목길의 시간의 정취를, '서영'은 1절 코러스에서 가을바람과 낙엽처럼 물들어가는 사랑을 표현했다.
'엄윤경'은 2절 벌스와 프리코러스에서 인사동 쌈지길의 레트로 감성을, '지나고'는 2절 코러스에서 '사랑해'라는 말이 멜로디가 되어 귓가를 간지럽히는 연인의 모습을 담았다.
'고이솔'은 3절 브릿지에서 소박한 하루하루가 쌓여 만든 시간의 빛남을, '라이버'는 3절 코러스에서 빛나는 가로등을 조명 삼아 하루의 끝을 로맨틱하게 마무리했다.
여기에 래현의 감성적인 보컬이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멜로틱 레코드 관계자는 "대중의 감성이 담긴 가사에 래현의 따뜻한 목소리가 더해져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곡이 완성됐다"며 "서촌과 인사동을 비롯한 종로 일대의 풍경을 사랑 이야기로 풀어낸 이 곡이 지친 일상에 잔잔한 위로와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멜로틱 대표는 "지역과 음악을 결합하고, 작사 커뮤니티와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멜로틱의 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유망한 작가, 아티스트들과 함께 꿈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멜로틱의 '서촌 골목길(With 래현)'은 9월 30일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사진=멜로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