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영화학교, 칸-베를린-로테르담 등 세계 유수 영화제 초청 및 수상 쾌거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가 운영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Busan Asian Film School, AFiS)가 졸업생들의 국제영화제 초청 및 수상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6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운영된 AFiS 국제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International Film Business Academy, IFBA) 졸업생들이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약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78회 칸영화제에서는 2023년 졸업한 탄비르 호사인(방글라데시, Tanveer Hossain)과 크리스틴 데 레온(필리핀, Kristine De Leon )이 공동 프로듀서로 제작한 <Ali>가 단편 경쟁부문 특별언급상을 받았으며, 2021년 졸업생 추 문벨(말레이시아, Choo Mun Bel)의 <Bleat!>이 단편 퀴어종려상을 수상했다.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2021년 졸업생 지오드릭 로문타드(필리핀, Geoderic Lomuntad)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Sunshine>이 제너레이션 14plus 장편 경쟁 부문 수정곰상(Crystal Bear)을 수상하여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 감수성과 예술적 깊이를 인정받았다.
이어 2022년 졸업생 셰르 키엔 탄(말레이시아, Tan Cher Kian)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Tears in Kuala Lumpur>가 제5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2019년 졸업생 추호이잉(홍콩, Chu Hoi Ying) 감독과 아이비 션(대만 ,Shen Yu-Hua) 프로듀서의 <After the Cat>은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 Fei Mu Awards 최우수 단편상을 받았다.
또한, 2017년 IFBA 1기 졸업생 소헤일리 코메일(이란, Soheili Komeil) 감독은 공동연출한 다큐멘터리 <종이 울리는 순간>으로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11월 12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졸업식을 마친 IFBA 8기 교육생들 역시 재학 중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는 16개국 18명(프로듀싱 15명, 비즈니스 3명)의 영화인이 과정을 수료했다.
옌 하오 후앙(대만, Yan-Hao Huang) 교육생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Deep Quiet Room>은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Fei Mu Awards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토모미 후루야마(일본, Tomomi Furuyama) 교육생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Red Spider Lilies: The Ascension>은 제29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최우수 단편영화 부문 동상을 수상하고, 2025 워싱턴국제단편영화제에서도 관객 선택상을 받았다.
트레버 홍-잉 초이(홍콩, Trevor Hong-ying Choi) 교육생은 감독으로 참여한 작품 <Smashing Frank>로 제25회 뉴욕아시아영화제에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되며 국제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쿠마르 체다(인도, Kumar Chheda) 교육생의 연출작 <PECH>은 제7회 방콕국제영화제 아시안 프로젝트 피칭 부문에서 Runner-up에 선정돼 상금 5000달러를 수상하며 작품성과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매년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두드러진 성과를 통해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영화교육 기관으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재 2026학년도 IFBA 9기 프로듀싱 과정과 비즈니스 과정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11월 12일(수)까지이며,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간의 정규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모집요강과 세부 일정은 부산영상위원회 및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부산영상위원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