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이영표, “전현무 월드컵 중계 최고 시청률 나올 듯” 예언….‘문어 영표’ 2026년도 통할까?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KBS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가 ‘뉴 보스’로 출연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전현무와 상반된 매력으로 환상의 호흡을 위한 예열을 마쳐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5월 31일(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 이하 ‘사당귀’) 359회는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하며, 208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의 파워를 뽐냈다.(닐슨 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하루를 24시간이 아닌 28시간으로 쪼개 사는 ‘뉴 보스’ 이영표가 출연했다.
KBS 축구 해설위원 외에도 울산 HD FC 사외이사, 한국컴패션 홍보대사, 국립암센터 이사, FCA코리아 이사, ‘골때녀’ 감독 등 다양한 곳에서 활약 중인 이영표는 스스로를 “선한 영향력을 주는 보스”라고 소개했지만 정작 직원들은 “선한 얼굴을 한 독재자”라고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표는 월드컵 중계를 앞두고 변대환 매니저의 체력을 검증해 보겠다며 새벽 5시에 러닝을 제안했다.
가수 션, 스포츠 트레이너 겸 유튜버 심으뜸, 배우 고한민 등이 곧 모습을 드러냈고 8km를 빠른 페이스로 거침없이 질주해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매니저는 러닝 도중 대열에서 이탈했고, 자전거를 타고 목표 지점에 도착해 이영표를 실망케 했다.
러닝 후 커피 충전을 위해 들린 카페에서 이영표는 “근육 회복에는 바나나가 좋다”며 커피를 원하는 러너들에게 바나나 주스를 강력하게 제안해 ‘바른생활’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영표는 매니저의 두 번째 체력 테스트를 위해 ‘골 때리는 그녀들’의 제자인 이현이, 송해나, 허경희, 이혜정과의 축구 대결을 제안했다. 이들은 ‘감독’ 이영표에 대해 “엄마처럼 잔소리가 많다”면서 “음주, 수면시간, 식사 등 모든 생활을 통제 당했다”고 폭로해 재미를 더했다.
호텔 뷔페 식사권을 상품으로 걸고 경기가 시작되자 이영표는 입으로만 매니저에게 움직임을 지시했다.
이를 지켜본 전현무가 “이영표가 축구 중에 걸어 다닌다. 군대로 치면 병장 축구”라고 표현하자 이영표는 “그런 멘트는 선수에게 치욕적이다. 움직임이 둔해 졌다고 해야 한다”고 맞받아치며 유쾌한 호흡을 과시했다.
이영표과 전현무의 만남은 스튜디오 밖에서도 이어졌다. 엄지인이 월드컵 중계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선배 전현무를 위해 이영표 해설위원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나선 것. 이영표는 전현무의 중계 합류를 격하게 반기며 “전현무의 KBS 월드컵 중계가 최고 시청률이 나올 것 같다”고 예언해 기대를 모았다.
전현무는 “스포츠 중계가 더이상 지상파의 전유물이 아닌 상황에서 아나운서 후배들을 위해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합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조별리그 첫 경기인 체코전을 이기고 1승2무로 대한민국이 32강에 진출할 것을 예상해 본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1977년생 동갑 친구인 전현무와의 ‘뱀띠 케미’를 기대하면서 “전현무가 하루에 커피를 5잔씩이나 마신다고 들었는데 멕시코에 가서는 3잔까지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건강 밀착 케어까지 약속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현장 분위기를 미리 느껴보기 위해 K리그 중계 현장을 찾았다. 전현무는 “스포츠 중계는 예능처럼 재미나 위트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날 경기 중계를 맡은 이영표와 남현종의 중계노트를 보면서 공부했다.
전현무는 후반전 직전 캐스터로 깜짝 투입돼 시청자들에게 월드컵 중계 시청을 당부했다. 하지만 너무 긴장한 탓에 말이 꼬이는 등 실수를 연발하자 “20년 만에 처음 느껴본 느낌이었다”며 더욱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한편 정호영 셰프는 인기 개그맨 곽범과 만났다. 곽범은 “유튜브 개인 채널을 개설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된다. ‘범상치 않은 주방’이라는 콘셉트로 하고 싶은데 ‘흑백요리사’ 톱 4인 정호영 셰프의 인기가 필요하다”며 게스트 출연을 제안했다.
이에 정호영은 다리를 힘겹게 꼬며 거만한 자세로 “나만 믿으라”고 했지만 정작 촬영 당일에 다소 평범한 ‘볶음우동’을 요리해 곽범을 실망시켰다.
곽범은 “첫 단추부터 잘못 꿰었다”며 급하게 새 코너 ‘범상치 않은 토크쇼’를 준비했지만 이 마저도 정호영이 진행 욕심을 부리며 무리한 질문을 이어가 폭소를 안겼다.
결국 곽범은 “내 유튜브 채널인데 왜 자꾸 형이 진행하냐”고 물었고 정호영은 “열심히 요리해서 연말에 연예대상 인기상을 타고 싶다”는 목표까지 당당히 밝혔다.
콘텐츠 재미에 위기를 감지한 곽범은 급기야 배우 정우성, 이경영, 가수 김장훈 등의 성대모사를 정호영에게 전수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정호영의 연기력에 급하게 클로징 멘트로 마무리하며 “이번 콘텐츠는 재미가 없어 업로드는 힘들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정호영 셰프의 새 개인기 발굴 기다립니다”, “곽범이 인정한 대세 오브 대세 정호영 셰프님 연예대상 인기상 기대”, “전현무 긴장한 모습 첨 보는 듯”,
“전현무 실제 중계 방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 “완전 다른 성향의 동갑친구 이영표와 전현무의 반전 케미 벌써 기대됨”, “역도 중계 1위 전현무 월드컵 중계도 1위 가봅시다”, “이영표와 션 뛰는 거 보고 놀람”, “이영표의 전현무 커피 줄이기 미션 파이팅”, “바른생활 이영표와 사이다 전현무 티키타카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