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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유재석, “남매, 자매는 있지만 전 연인은 최초” 전 연인 그룹 탄생에 감탄!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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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사진|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KBS2 ‘해피투게더’에서 ‘넌 나의 20대였어’가 모두를 과몰입하게 한 ‘Going Home’ 무대로 파이널 무대에 추가 합격하며 최고의 스토리텔링을 완성했다.

 

KBS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기획 박민정/연출 권재오/작가 이민정, 이하 ‘해투’)는 사람을 읽는 유재석, 이야기를 담는 장항준, 음악을 듣는 윤종신이 다양한 ‘인생 팀메이트’들의 서사와 하모니에 귀를 기울이며 펼치는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

 

지난 18일(금) 방송된 10회에서는 ‘뿔테 트리오’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과 스페셜MC 이적, 볼빨간사춘기가 추가합격전으로 부활한 팀 메이트들을 만났다.

 

이날 첫 번째로 전 연인 ‘넌 나의 20대였어’와 현 부부 ‘환희부부’의 혼성 듀엣 라운드가 펼쳐졌다. 먼저 ‘넌 나의 20대였어’의 이채은, 오윤기가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본선에서 8년 연애 후 이별한 전 연인 관계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팀.

 

이채은은 “본선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와 이별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윤기는 “채은이의 (이별)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라면서도 입꼬리를 씰룩여 모두의 도파민을 치솟게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재결합 역시 불발된 상태. 이채은은 ‘Going Home’을 선곡하며 “윤기 오빠에게 불러주고 싶은 가사다”라고 고백, 모두를 이들의 서사에 푹 빠져들게 했다.

 

두 사람의 사연과 어우러진 애틋한 무대에 장항준은 “서사는 이 팀이 가장 폭발적”이며 박수를 보냈다. 이에 유재석은 과몰입한 나머지 “남매, 자매는 봤지만 전 연인 그룹은 최초다. 계속 활동하셔라”라며 그룹 활동까지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환희부부’ 김영환, 최상희는 “저희는 (결혼에) 성공한 부부다. 아이도 있다”라며 도발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남편 김영환은 “아내한테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내 사랑 내곁에’를 같이 준비했다”라며 뭉클함을 전했다.

 

두 사람은 부부만이 보여줄 수 있는 깊은 호흡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영환씨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노래 같을 정도로 두 분과 딱 맞았다. 저도 결혼해서 이런 부부가 되고 싶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라운드의 승자는 폭발적 서사를 보여준 ‘넌 나의 20대였어’였다.

 

이어진 청춘 밴드 ‘데빌시크1718’(전서영, 김서연, 최은경, 박세희, 이하연, 허수빈)과 ‘안성맞춤’(신채현, 강예동, 김도윤, 김병찬, 장준혁, 신지훈)의 맞대결도 뜨거웠다.

 

중학교 밴드로 시작해 졸업 후에도 인연을 이어 오고 있는 ‘데빌시크1718’은 조이의 ‘안녕’으로 학생 밴드의 풋풋함을 발산, 현장을 상큼하게 물들였다.

 

이적은 “밴드부 키보드로 활동하고 있는 저희 딸이 생각났다. 청춘 영화의 한 페이지 같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대학생 밴드 ‘안성맞춤’ 역시 본선 때보다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좋지 아니한가’로 20대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줬다. 안지영은 “색깔이 뚜렷한 밴드라 보는 내내 재미있었다”라며 극찬했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는 ‘데빌시크1718’이 승리를 차지했다.

 

크리에이터들의 맞대결에서는 ‘지하주차장’(이준, 허동혁, 김선민)과 ‘신박한 다비치’(박다혜, 신지현)가 또 한 번 자신들만의 색깔을 증명했다. ‘지하주차장’은 “‘해투’ 방송 이후 S전자 CM송을 찍게 됐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와 컬래버도 했다”라고 근황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하주차장’은 리센느의 ‘Love Attack’으로 한층 풍부한 화음과 탄탄한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 모두의 환호를 자아냈다.

 

안지영은 “이렇게 좋은데 왜 떨어졌냐? 나의 아이돌이다. 진짜 멋있으셨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조회수 1억 뷰’ ‘신박한 다비치’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본선 당시 강민경이 조언한 피드백을 녹여낸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감정 표현이 한층 좋아졌다. 더 듣고 싶을 정도”라며 인정했다. 결국 ‘지하주차장’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미의 마지막 주자로 방송 이후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던 90년대 가요계의 대표 코러스 그룹 ‘빈칸채우기’(신연아, 이현정, 김효수)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효수는 “지난 방송 이후에 행사도 들어왔다. 그런데 노래가 없어서 거절했다”라면서 “현정 언니가 작곡할 때까지만 행사 기다려 달라”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이들은 멤버 이현정이 작곡한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을 부르며 명불허전의 하모니로 모두를 푹 빠져들게 했다. 이적은 “빨리 이분들도 앨범을 내야 된다. 공연을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빈칸채우기’와 ‘북두칠성’(이칠성, 김정아, 이승현)의 화음 대결 승자는 북두칠성이었다. 팀 대결 승자들 중 단 2팀만이 파이널 진출을 확정하는 가운데 ‘넌 나의 20대였어’와 ‘지하주차장’이 최종 12팀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방가방가’(방예담, 방대식, 정미영)부터 ‘거북이처럼’(전유준, 박은주), ‘환상의 짝꿍’(황지원, 이민우), ‘봉한이네’(김봉환, 김한재), ‘소문난 목소리’(신예영, 전상근), ‘도레미’(서민경, 신이레, 김다미),

 

‘인띠밴드’(나띠, 이해인), ‘꽃메청춘합창단’(이복자, 유계순, 정현례, 이경임 외 27인), ‘썸데이’(라도, 원택, 정세영), ‘애둘레이디’(나비, 정유미, 김보라), 그리고 ‘넌 나의 20대였어’, ‘지하주차장’까지 총 12팀의 파이널 진출 라인업이 완성됐다.

 

17년 만에 지상파 무대에 데뷔한 그룹부터 평균 나이 80세의 해남 땅끝마을 합창단까지 각기 다른 사연과 개성으로 뭉친 팀들이 마지막 무대를 앞둔 가운데, 과연 어떤 팀이 모두의 마음을 움직인 단 하나의 인생 팀메이트가 될지 남은 ‘해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다.

 

방송 이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전 연인들 서로 응원하는 모습이 너무 애틋하다. 같이 과몰입하게 되네”, “‘환희부부’ 노래 뭉클하다. 찐 부부라 모든 소절이 감동이네”, “학생 밴드는 진짜 크게 될 듯. 청춘 그 자체임”,

 

“‘안성맞춤’ 보컬 다시 들어도 매력적이다. 진짜 좋지 아니 한가네“, “‘지하주차장’ 러브어택 미쳤다. 곡 끝나고 소름 돋음. 리센느랑 컬래버 가자”, “‘빈칸채우기’ 화음 죽인다. 베테랑의 노래란 이런 거구나”, “다음 주 파이널 너무 기대됨” 등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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