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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 TOP3 이젤(EJel), 오늘(31일) 미니 1집 '초록 배낭을 메고' 발매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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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젤

싱어송라이터 이젤(EJel)이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한 새로운 계절의 서사를 펼친다.

 

이젤(EJel)은 3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초록 배낭을 메고'를 발매한다.

 

'초록 배낭을 메고'는 지난 6월 싱글 '의리소녀'를 통해 여름의 감성을 피워낸 이젤이 다가올 11월 단독 콘서트와 함께 이어갈 음악 여정의 중심에 놓인 작품이다.

 

이젤은 이번 앨범에 여름과 가을 사이, 초록 배낭을 메고 떠나는 여행길에 듣고 싶은 음악을 담아내며, 찬란했던 계절의 끝자락을 차분히 기록했다.

 

흘러가는 청춘의 순간과 계절의 결을 음악적으로 포착하며 이젤 특유의 어쿠스틱 감성과 섬세한 서사가 깊은 울림을 전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청춘나뭇잎'을 비롯해 총 네 곡이 담겼다. '청춘나뭇잎'은 "청춘나뭇잎 여름을 노닐다 / 시냇물을 따라 바다로 바다로 가"라는 한 줄에서 출발한 노래로, 이젤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지나가는 청춘을 기쁨으로 배웅하는 마음을 담았다.

 

두 번째 트랙 '푸르른 이 여름 지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이젤에게 수상의 영광을 안긴 자작곡으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계절을 향한 담담한 시선을 그렸다.

 

'다 가기 전에'는 이치현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이젤의 섬세한 해석이 더해져 계절의 교차점을 부드럽게 잇는다. 마지막 트랙 '깊어져가는 가을 따라서'는 성장과 이별, 다시 만날 이름에 대한 인사를 전하며 한 편의 따뜻한 음악 일기를 완성한다.

 

사운드 프로듀서 차현과의 긴밀한 협업 아래 완성된 이번 앨범은 어쿠스틱 기타·현악·신스 사운드를 유기적으로 엮은 포근한 질감의 프로덕션이 특징이다.

 

미니앨범 '초록 배낭을 메고'

단단한 밴드 편성과 이젤의 투명한 보컬이 맞물리며 듣는 이로 하여금 시간의 흐름을 따라 걷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젤은 지난 6월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단독 공연 'Blossie Garden'에 이어 11월 8일에는 더 넓은 무대인 백암아트홀 단독 콘서트 '초록 배낭을 메고'를 통해 동명의 앨범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공연은 감성적인 편곡과 미발매 자작곡 무대, 그리고 팬들과의 따뜻한 교감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젤은 JTBC '싱어게인3' TOP3 출신으로, 'New Reels', 'Now or Never', '봄은 내 안티' 등에서 보여준 문학적 감수성과 독보적인 보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정숙한 세일즈' OST에 참여하며 감성 보컬리스트로 입지를 다졌고, 예능 '김준호의 펜싱사관학교'를 통해 음악 바깥에서도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계절을 품은 여행 가방처럼 소박하면서도 진심이 깃든 이젤의 미니 1집 '초록 배낭을 메고'는 31일 정오부터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사진 = MNH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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