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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카겔, 5개월 만에 신보 발표…오늘(11일) 새 싱글 ‘BIG VOID’ 발매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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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카겔' 앨범 커버
'실리카겔' 앨범 커버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 신곡 발표와 함께 연말까지 바쁜 음악적 행보를 이어간다.

 

실리카겔(김건재, 김춘추, 김한주, 최웅희)은 11일 새 싱글 ‘BIG VOID(빅 보이드)’를 발매한다. 

 

‘BIG VOID’는 지난 7월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Japanese Breakfast(재패니즈 브렉퍼스트)와 협업해 발매한 싱글 ‘南宮FEFERE(남궁페페레)’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지난 8월 개최된 단독 공연 ‘Syn.THE.Size X(신서사이즈 X)’에서 깜짝 선공개되어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BIG VOID’는 ‘모두 거대한 공허 속으로’라는 문장을 반복적으로 던지면서도 빠른 박자와 경쾌한 피아노 테마가 만들어내는 역설적인 희망의 메시지가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南宮FEFERE’에 이어 그간 실리카겔의 음악적 세계관을 대표해온 거칠고 강한 ‘쇠맛 사운드’를 벗어나 생명력을 불어넣는 사운드로 방향성을 확장하는 흐름이 드러난다. 

 

음원 발매와 동시에 공개 예정인 뮤직비디오도 기대를 더한다. ‘Tik Tak Tok’으로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였던 송기호 감독이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아 곡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송기호 감독은 지난 8월 단독 공연 ‘Syn.THE.Size X’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것에 이어 실리카겔과 또 한번 협업하며 팀의 지향점 확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실리카겔은 앞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Syn.THE.Size X’를 통해 1만 5천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커리어 사상 최대 규모의 단독 공연을 성료한 바 있다.

 

실리카겔

여기에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5’, ‘WONDERLIVET 2025 (원더리벳 2025)’, 일본 ‘Fuji Rock Festival (후지 록 페스티벌)’, 싱가포르 ‘Baybeats Festival(베이비츠 페스티벌)’, 대만 ‘Golden Indie Music Awards(GIMA)’ 등 국내외 무대를 소화하며 팬들과 음악으로 호흡했다. 

 

음악을 통해 국경과 장르를 허물며 글로벌 밴드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실리카겔은 오는 22일과 23일 각각 일본 오사카, 도쿄에서 ‘[Syn.THE.Size X] JAPAN Tour 2025’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선다.

 

또한 오는 31일 개최되는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5–2026’ 무대에도 오르며 2025년의 활동을 강렬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실리카겔의 새 싱글 ‘BIG VOID’는 1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 = CAM 제공]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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