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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아영화학교 졸업생 7인, 제42회 선댄스영화제 진출 쾌거!​​ 세계 최대 규모 독립영화제서 장편경쟁․단편 부문 등 4개 작품 초청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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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가 운영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졸업생 7명이 참여한 총 4편의 작품이 제42회 선댄스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 2026)에 공식 초청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댄스영화제는 새로운 영화적 시도와 신진 영화인을 발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영화제로, 2026년 1월 22일(목)부터 2월 1일(일)까지 미국 유타주에서 개최된다.​​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정규 교육 과정인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IFBA)를 이수한 졸업생들은 이번 영화제에서 주요 경쟁 부문과 공식 프로그램에 고루 이름을 올리며 국제 무대에서 역량을 입증했다.

 

주요 경쟁 섹션인 월드 시네마 드라마틱 경쟁(World Cinema Dramatic Competition) 부문에는 2021년 졸업생 셰라 타미할자(인도네시아, Siera Tamihardja)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Levitating (Para Perasuk)>과, 2022년 졸업생 샘 추아 웨이시(싱가포르, Sam Chua Weishi)가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Filipiñana>가 공식 초청됐다.

 

전 세계 신예 감독들의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숏 필름 프로그램(Short Film Program) 부문에는 2023년 졸업생 크리스틴 데 레온(필리핀, Kristine De Leon)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Taga>와 2021년 졸업생 젠 니 림(싱가포르, Jen Nee Lim)이 감독과 각본을 맡은 <Fruit (Buah)>가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Fruit (Buah)>에는 젠 니 림 감독을 비롯해 2023년 졸업생 레지나 탄(싱가포르, Regina Tan)이 어시스턴트 감독으로, 2017년 졸업생 리 이 본(말레이시아, Lee Yve Vonn)이 라인 프로듀서로, 2023년 졸업생 엘리너 테(싱가포르, Eleanor Teh)가 어시스턴트 라인 프로듀서로 참여해 AFiS 졸업생 간의 협업 사례를 보여줬다.

 

이번 성과는 국제공동제작 전문 영화 인재 양성을 목표로 부산아시아영화학교가 구축해 온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졸업 이후에도 창작과 협업을 이어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선댄스영화제 공식 진출은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교육 시스템과 졸업생 네트워크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성과를 이룬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2016년 개교 이후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를 통해 총 28개국 173명을 배출했으며, 현재 2026년 입학생 선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정규 과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프로듀싱 트랙과 비즈니스 트랙으로 운영된다.

 

프로듀싱 트랙은 장편영화의 기획·개발부터 제작, 투자·배급에 이르기까지 영화 제작 전반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 트랙은 프로듀싱 과정과 별도로 영화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아시아 영화산업과 제작 동향 등을 공유·연구하는 과정이다.[사진=부산영상위원회 제공]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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