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마이 보이즈' 몬스타엑스, 직접 밝힌 TOP PICK 심사 기준 "자기 색깔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

'B:MY BOYZ' 첫 합숙에 이어 몬스타엑스와 함께하는 2라운드의 막이 올랐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초대형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B:MY BOYZ'(이하 '비 마이 보이즈') 3회에서는 1라운드 콘셉트 배틀의 최종 'TOP PICK'과 탈락자가 발표됐다. 이어 2라운드 팀 데스매치가 곧바로 시작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NCT 쟈니, 정우, 텐, 샤오쥔은 앞서 1라운드의 'TOP PICK' 1위 팀으로 'Fact Check(팩트 체크) (불가사의; 不可思議)'를 선보인 김정훈·리쯔웨이·박세찬·임지환·카이·효를 발표했다.
이어 'Baggy Jeans(배기 진스)' 이준명, '90’s Love(나인티스 러브)' 박준혁, 'Love Talk(러브 톡)' 스타차이, '영웅 (英雄; Kick It)' 윌리엄이 차순위 팀에서 가장 잘 한 추가 'TOP PICK'으로 선정됐다.
이어 현장 관객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합산한 1라운드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영웅' 팀의 이윤성이 가장 많은 득표를 했으며, 최하위 이성인, 디디, 장희광이 탈락자로 호명돼 '비 마이 보이즈'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탈락한 B:GINNER(비기너)들은 "아쉬움이 많지만 좋은 기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 더 열심히 발전하겠다"라고 씩씩하게 인사했다. 이에 다른 B:GINNER들은 눈물을 흘리며 이들을 배웅했고, 서바이벌의 경쟁을 넘어선 진한 우정과 교감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다시 모인 B:GINNER들은 풍경 좋은 숙소에서 첫 합숙에 나섰다. My House(마이 하우스), Boy House(보이 하우스)에 따라 두 방으로 나뉜 B:GINNER들은 VCR 속 MC 미연의 안내 영상에 따라 2라운드 미션을 확인했다.
'13vs13 팀 데스매치'를 위해 마스터즈가 직접 두 팀을 구성했다. '마이 하우스'와 '보이 하우스' 팀은 전원 생존을 획득하기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이런 가운데 2라운드 현장 경연 MC 덱스의 소개로 두 번째 TOP 아이돌 몬스타엑스가 베일을 벗었다. 셔누, 기현, 형원이 등장하자 B:GINNER들은 "중학생 때부터 몬스타엑스 선배님들의 팬이었다. 너무 좋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셔누는 "저희 노래를 준비해주셨다고 해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고, 기현은 "각자의 보컬, 춤 실력에 자기 색깔을 얼마나 섞어서 잘 표현했는지에 중점을 맞춰서 보겠다"라는 심사 기준을 밝혔다.
2라운드는 총 세 번의 팀 매치로 펼쳐지는데, 먼저 각 팀에서 9명씩 참여하는 대표곡 매치는 몬스타엑스의 'Love Killa(러브 킬라)', 'Shoot Out(슛 아웃)'으로 진행된다.
이어 4명씩 참여하는 보컬 매치, 멤버 전원이 몬스타엑스의 데뷔곡 '무단침입'으로 안무 창작까지 도전한 메가 퍼포먼스 매치로 최종 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이에 기현은 "저희 노래 중에서 굉장히 어려운 무대를 선곡했다. 친구들이 잘 준비해주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형원은 "메가 퍼포먼스를 했을 때 멋진 무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13명씩 팀을 지어 무대에 오른 B:GINNER들은 '마이 몬스타즈', '몬스타B(13)'라는 각자의 팀명을 힘찬 구호와 함께 직접 소개했다. MC 덱스는 "TOP 아이돌 몬스타엑스를 겨냥한 팀명인 것 같다. 포부가 어마어마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대결곡 선정과 무대 순서 결정을 위한 미니 체육대회가 펼쳐졌다.
마스터 후이가 합숙소에 깜짝 등장한 가운데 아마추어 복싱대회 금상 이준명, 군필남 장원, 야구 선수 출신 하루토 등이 시작부터 탄탄한 피지컬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치열한 경쟁 끝에 5인 릴레이 달리기에서는 '마이 몬스타즈'가 승리해 대표곡 매치 선곡 우선권을 얻고 'Love Killa'를 선택했다.
팀워크가 필요한 단체 줄넘기에서도 '마이 몬스타즈' 팀이 29개로 여유롭게 승리하며 보컬 매치 선곡 우선권도 가져갔다.
'마이 몬스타즈'는 방탄소년단의 '봄날', '몬스타B'는 데이식스의 '예뻤어'를 각각 선곡했다.
무대 순서 결정을 위한 마지막 게임은 3vs3 올킬 팔씨름으로, 각 팀에서 윌리엄·이윤성·이연태, 박준혁·리쯔웨이·하루토가 출전한 가운데 에이스 하루토의 활약으로 '몬스타B'가 승리해 후공을 골랐다.
합숙 첫날 밤 B:GINNER들은 직접 요리를 하고, 서로의 그림을 그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대 위 본업과 또 다른 반전 모먼트가 B:inUS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입덕'을 유발했다. 다음날 가장 먼저 일어난 아이는 멤버들을 깨우는 '기상 요정'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힐링까지 마친 B:GINNER들이 몬스타엑스 앞에서 어떤 웰메이드 무대를 보여주며 NEXT 아이돌로서 잠재력을 입증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비 마이 보이즈'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20분 방송된다. 또한, 넷플릭스, 아베마(ABEMA), 위티비(WeTV), 라쿠텐 비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