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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영표’ 이영표가 점친 북중미 월드컵 변수? “반드시 이변의 팀 나와…대한민국이 주인공 되길”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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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단독으로 이번 월드컵을 중계하는 KBS가 프리젠터 윤두준을 비롯해 해설위원 이영표X조원희X박찬하X정우원, 그리고 박선우 스포츠 기자, 최순호 감독과 함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변화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9일 밤 방송된 KBS 1TV 월드컵 특집 다큐멘터리 '북중미 월드컵으로 가는 길 : 코드네임 348104'에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완벽하게 설명하는 핵심 숫자의 조합 ‘348104’라는 코

지상파 단독으로 이번 월드컵을 중계하는 KBS가 프리젠터 윤두준을 비롯해 해설위원 이영표X조원희X박찬하X정우원, 그리고 박선우 스포츠 기자, 최순호 감독과 함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변화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9일 밤 방송된 KBS 1TV 월드컵 특집 다큐멘터리 '북중미 월드컵으로 가는 길 : 코드네임 348104'에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완벽하게 설명하는 핵심 숫자의 조합 ‘348104’라는 코드를 들여다봤다.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캐나다·미국·멕시코 북중미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광활한 대륙을 무대로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또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대폭 확대되어 더 많은 국가에 기회가 열린 만큼, 본선 무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참가국이 늘어남에 따라 총 경기 수 역시 104경기로 대폭 증가해, 39일간 전 세계가 쉴 틈 없는 축구 열기에 휩싸이게 된다.

 

‘연예계 대표 축구 마니아’이자 프리젠터 윤두준은 “축구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복잡한 새로운 시대의 월드컵이 시작된다”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참가국이 확대되면서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서는 노르웨이, 52년 만에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콩고, 1974년 이후 첫 본선에 진출한 아이티, 중앙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우즈베키스탄,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퀴라소 등 새로운 팀들이 세계 무대에 선다. 조 편성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48개국이 12개의 조별리그로 나눠서 경기를 펼치고, 각 조의 1, 2위는 32강에 자동으로 진출하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또 32강에 진출한다.

 

정우원 해설위원은 “이전엔 1승 1무를 해도 16강 토너먼트에 못 가는 경우가 있었지만, 32강 체제에서는 1승을 하면 거의 32강에 간다고 보는 게 맞다”며 조별리그에서 반드시 1승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1승 전망이 밝은 이유는 이번 월드컵이 역대 월드컵 대표팀 가운데 가장 화려한 선수들로 꾸려졌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영원한 캡틴’ 손흥민부터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이재성 등 해외파 선수들이 견고한 뼈대를 이루고 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지금 대표팀의 강점은 많은 선수들이 유럽 축구를 경험해 세계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완전히 깨진 상태라는 점”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원희 해설위원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들이 대거 발탁돼 북중미 월드컵이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이자 네 번째 월드컵을 앞둔 손흥민은 “미국으로 이적을 하는 데 (북중미 월드컵이) 가장 큰 이유였다.

 

몸 상태가 가장 좋을 때 월드컵을 치르는 만큼 또 한 번 멋있는 월드컵을 만들고 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무것도 모르던 막내로 출전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사람으로서도, 선수로서도 나를 가장 많이 성장시켜 준 특별한 계기였다”고 회상했다.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이 어쩌면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만큼, 후회 없이 최대한 멋진 여정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진솔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이 조별리그에서 만날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도 언급됐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첫 경기 체코전에서 승점 3점을 따게 된다면 멕시코전, 남아공전을 준비하는 과정이 좀 안정감을 가진 상태로 진행될 거다. 그렇지 못하면 홈경기로 아주 전폭적인 응원을 받는 멕시코를 만나 압박감이 상당할 거다”라며 첫 경기를 분수령으로 꼽았다.

 

과거 멕시코 월드컵을 경험한 최순호 감독은 “멕시코 응원은 정말 벌떼가 90분 내내 윙윙거리는 소리로 들린다. 굉장히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조원희 해설위원도 “대한민국 선수들이 멕시코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조별 예선 경기 중에 가장 힘들고 부담스러운 부분이다”라며 난색을 드러냈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 정우원 해설위원은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 탄탄한 조직력이 있는 팀으로 만만치 않은 복병"이라고 지목했다.

 

모두가 까다로운 상대이지만 이영표 해설위원은 “축구가 정말 매력적인 이유는 의외성이 상당히 많은 데 있다. 강팀과 약팀이 경기하면 약팀이 조직력으로 강팀을 종종 잡는다”며 예측 불허의 무대를 기대했다.

 

프리젠터 윤두준도 “이번 월드컵은 단순히 축구를 잘하는 팀이 유리한 대회가 아닐지 모른다. 3개국을 오가는 대륙에서 고지대와 혹독한 무더위에 맞서 가장 긴 시간 치러지는 월드컵, 역대 가장 거대한 월드컵은 가장 많은 변수를 만들고 있다”고 표현했다.

실제로 광활한 북중미 대륙 특성상 최대 5,060km를 오갈 수도 있다. 다행히 대한민국은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를 오가며 조별리그 이동 거리가 637km에 불과해 A조 중에서도 가장 짧다. 전체 참가국 중에서도 이동 거리가 7번째로 짧은 최상의 일정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가 치러질 과달라하라는 해발 1,571m의 고지대로, 산소가 희박해 선수들의 피로도가 급격히 누적되고 근육의 산소 이용률이 떨어진다. 공기 저항이 약해 축구공이 더 빨리, 더 멀리 날아가고 회전력이 감소하는 기술적 변수도 존재한다.

 

여기에 전, 후반 22분마다 3분간 가지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라는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은 수분을 섭취하며 쉬는 시간이 되기도 하지만, 경기 흐름을 쿼터제처럼 끊어 놓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들이 경기 결과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매번 월드컵에서 우리가 기대했던 팀들이 몰락하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팀들이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에도 반드시 그러한 팀이 나올 것이고 그 팀 중 한 팀이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다”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문어 영표’로 불리며 남다른 적중률을 보여준 이영표 해설위원은 “스페인과 프랑스가 가장 우승권에 근접한 두 팀이지 않을까”라며 예상했다.

 

조원희 해설위원은 스페인, 박찬하 해설위원은 프랑스, 정우원 해설위원은 잉글랜드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과연 이번에도 이영표 위원이 예측을 맞히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분수령이 될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체코전은 다가오는 12일(금)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각) KBS 2TV를 통해 지상파 독점 생중계된다.

 

이에 앞서 KBS 2TV는 이날 오전 2시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그리고 멕시코와 남아공의 개막전 또한 생중계하며 전세계 최대 축구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연다. (사진 제공 = KBS)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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