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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그녀들’ 김민경, 골키퍼 변신…오나미와 불나비 상대로 맹활약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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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 기자 = 개그우먼 김민경과 오나미가 13개월 만에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리그 경기에 복귀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12일 방송된 FC개벤져스와 FC불나비의 경기에서 김민경과 오나미는 각자의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며 팀을 이끌었다.
오랜만에 리그에 출전한 김민경은 특유의 피지컬을 활용해 불나비의 공격을 막아섰고, 오나미는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개벤져스는 경기 초반 불나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김민경은 팀원들의 사기를 북돋으며 멘탈 케어에 나섰다. 이후 골키퍼 조혜련이 부상을 당하자 장갑을 넘겨받아 골문을 지켰고, 강보람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내며 맹활약했다.
오나미는 끊임없이 상대 진영을 압박하며 공을 탈취하는 등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다. 후반전에는 수비를 완벽히 따돌리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후반 갑작스러운 근육 경련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그는 끝까지 필드를 지키며 투혼을 발휘했다.
비록 개벤져스는 0-2로 패배했지만, 김민경과 오나미의 열정과 투지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두 선수의 활약은 오늘 19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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